제40장

고명재는 잠시 멈칫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. “알지. 왜? 갑자기 그 사람 얘기는 왜 꺼내?”

서설요가 말했다. “우리 윤 팀장님 기억나죠? 예전에 저랑 지연 씨가 윤 팀장님을 오해했었잖아요……. 그런데 오늘 윤 팀장님이 우리 회장님 손자랑 커밍아웃했대요. 회사에서 다들 그 얘기뿐이에요.”

“그 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해?” 고명재가 흥미롭다는 듯 그녀를 보며 물었다.

서설요가 말했다. “별생각 없어요. 그 사람들 자유죠. 어떤 사람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건 다 자기 권리잖아요. 다른 사람이 간섭할 일은 아니죠. 그냥 좀 아쉬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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